*사연 신청자 성향: 에이전-셀프
남편과 저 모두 의사입니다. 결혼 후 2년 반정도 지났을 때 시어머님이 불치병에 걸리셔서 며느리로서 열심히 모신다고 모셨지만, 저에게 서운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남편도 절 잘 돌보아 주지 않고 집안의 모든 일들이 제가 앞장서서 나서지 않으면 지지부진하거나 진행이 되지 않아 너무 열심히 앞장서서 일하다보니 내가 이 집 집사로 들어온 건가 하녀인가 회의감이 들 정도인데 시부모님은 그런 저에게 늘 불평불만, 쉽게 화내시고..... 남편만 보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시부모님을 생각하면 도저히 같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고 힘든 상황입니다. 결혼하고 늘 외로웠는데 그 이유는 이 모든 상황을 남편이 나몰라라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도 없고 부부관계도 안 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현재 이혼을 결심하고 집에서 나와 따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제 일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좋아하여 열심히 하고 있고, 좀 더 커리어를 쌓고 싶습니다. 제대로 연구도 하고 싶은데 그런 저에게 남편은 넌 뭐가 그리 바쁘냐 늘 투덜거리기만 했어요.
현재 가기로 예정되어 있는 대학의 실험실 일도 봐야 하고, 학위 마무리 등 일은 일대로 치이고 가정은 갈라져 있고, 너무 힘듭니다. 제가 이 위기의 상황을 잘 해결해고 감정적으로도 덜 지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