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자살한 사건 이후, 대한민국정부는 그야말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우린 또 다른 어린 학생의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사건을 겪었습니다. 한해 15,566명, 하루 평균 46.2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나라가 현재 우리나라입니다.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 특히 자살은 쉽게 입 밖에 내어 이야기하기 부담스러운 주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고 문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죽음을 부르는 트라우마, 그 고통을 말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는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