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낳은 세기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작품. 왕위를 빼앗긴 주인공 햄릿이 부왕의 망령에 의해 겪는 갈등과 복수를 치밀하게 그린 작품이다. 서구 문학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문제적인 인물로 평가받아온 '햄릿'. 흔히 죽느냐 사느냐로 번역되는 그의 독백은 하나의 식상한 속어가 돼버렸지만 이번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의 『햄릿』은 그 동안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번역을 지양하고 보다 깊이 있는 작품 해석에 기반한 최종철 교수의 번역판을 새로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