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몬순」으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2015년 「소년이로」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하고 <이효석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인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은 편혜영 작가가 신작 『죽은 자로 하여금』을 출간하였다. 이번 그녀의 신작은 2017년 7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에 200여 매를 더해 장편소설로 새롭게 쓰여진 소설이다. 발표하는 소설마다 묵직한 무게감과 서늘함을 느끼게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작가의 신작은 지방도시의 한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벌어지던 불법적인 관행에 휘말려 쫓겨난 한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은 새로 들어간 병원에서 조직의 내부고발자가 되어 본성과 욕망 사이에 고뇌하는, 언제든 우리가 직면하게 될 수 있는 ‘내적 갈등’에 대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