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주인공 맥머피가 ‘콤바인’으로 상징되는 무시무시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962년 발표 당시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통치자에 저항하고 좌절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묘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히피 문화가 확산되던 발표 당시의 분위기와 사회적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 작품은 연극으로 각색되어 성황리에 상연되었으며, 1975년에 잭 니콜슨이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로 제작되어 아카데미 시상식 다섯 개 부문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