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 저희 두 번째 트랙에서는 이즈음에 출간된 소설들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소설 담당이고요 평론가님은 한국소설 담당입니다. 저희 지난 방송에서는 외국소설만 몇 작품 말씀 드렸는데요, 한국 소설은 오늘 한꺼번에 소개해주신다고 합니다.

허희 : 한번 쉰만큼 양질의 작품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현 : 양질의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었나 봐요.

허희 : 그럼요. 한국소설 작품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제가 모아 모아서 가져왔습니다.

이현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바꿔서 생각해보면 얼마나 책을 안 읽으면 하필이면 가을에 책을 많이 읽자고 주장을 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을이 날씨가 좋아서인데요. 하늘이 높고 맑아서인지 다들 밖으로 뛰어나가시고, 그래서 책이 안 팔린대요.

허희 :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사실 가을은 뭘 해도 좋은 날씨입니다. 제가 이쪽 문학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책을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오히려 밖의 좋은 경치들을 보면서 여자친구와 놀러 다니는 게 더 즐거운 일이 아니었을까 이런 마음을 가져 봅니다. 하하. 아니 책도 읽어야죠.(웃음)

이현 : 이분이 지금 서점에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웃음)

[이주에 나온 신간 소설 리뷰]

이혜경,『저녁이 깊다』 최민석,『풍의 역사』 김혜나,『그랑 주떼』 플래너리 오코너,『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덴도 아라타,『환희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