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 일전쟁의 결과 일본은 청국으로부터 랴오뚱반도와 타이완 및 펑후열도를 할양받고 2억냥의 배상금을 얻는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중국세력을 축출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러시아 · 독일 · 프랑스 삼국의 간섭으로 일본은 랴오뚱 반도를 청에게 다시 돌려줄 수밖에 없었고, 이를 주도한 러시아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지자 일본은 러시아와의 대결에 대비해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였다. 

러시아는 삼국간섭의 대가로 청국으로부터 요동반도를 조차하고 여순에 군항을 건설하는 등 만주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려하였다. 1900년에 청에서 의화단의 난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한다는 구실로 각국의 군대가 출병하였을 때, 러시아는 많은 병력을 파견하여 만주에 집중적으로 군사력을 배치시켜 이 지역을 장악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