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란 주로 개항장에 외국인이 자유로이 통상하고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조선은 동양 3국 중 가장 개항이 늦은 나라였고, 조선 개항장에 조계를 설치한 각국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
조계를 설치, 운영한 경험이 있거나 자국 내에서 타국의 조계 운영을 경험한 나라들이었다.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정한 조선내 ‘조계'는 그런 점에서 제국주의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조선에 가장 '불리한’ - 유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인천이 일본에게 개항한 것은 1883년 1월 1일(고종 19년 11월 23일)이었고 1883년 9월 30일 ‘인천구일본조계약서’를 조인함으로써 약 7천여 평규모의 일본 전관거류지를 개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