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최초로 청주를 양조했던 것은 1892년 9월 일본인 오카야마였다. 오카야마는 한국에 와있는 일본인들에게 일본에서 청주를 수입해 공급하다가 운임등의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타산이 맞지 않자 인천의 풍부한 미곡을 이용해 인천에서 청주를 양조하기 시작했다. 이어 1897년에는 일본인 후카미 역시 인천에 양조장을 차려 자국인들에게 공급했는데 일본에서 생산한 청주와 비교해 술맛이나 질, 그리고 용기 등이 조잡해서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그러나 차차 질이 개선되어 1908년 무렵에는 인천항에 청주 양조장이 7개 업체로 늘어날 정도로 번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