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12월 창간된 『신학월보』는 한국 최초의 신학 잡지이다. 감리교회에서 발행한 이 잡지는 우리말로 표기된 최초의 교회 잡지이기도 하다. 이 잡지는 한글 신학 잡지일 뿐 아니라 일반 기독교 잡지로서도 효시가 되는데 1900년~1910년 사이의 한국교회의 역사와 신학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잡지의 편집은 존스Jones 목사가 맡았는데 그가 인천에 있었던 관계로 신학월보사도 인천에 두었다. 이 잡지의 발행목적과 의의는 다음과 같은 그의 진술을 통해 알 수 있다.

"월보는 선교지 전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어떤 욕구, 즉 기초 신학에 대한 욕구 때문에 발행되었다. 신학 문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내용들이 한국말로 쓰여져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 우리에겐 공인역본 신약성서조차 없다. ...... 우리 주변에는 뛰어나고 탐구적인 본토 전도인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그들에게 교과서가 있어야 한다. 그들을 훈련시키고 신학이나 교회사, 성경주석, 혹은 목회학과 같은 신학 주제들을 그들이 실지로 운용하고 살펴보도록 해주어야 한다.”

『신학월보』의 발행이 무엇보다 ‘한국인 전도인 양성’에 있었던 것이다. 1900년 직전부터 전도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여 설치된 단기 신학 교육 과정이었던 신학회Theological Class의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이 잡지의 용도는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