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점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한국인에게는 자장면이라고 할 것이다. 정식 요리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이 인천 태생의 중국 음식인 자장면은 이제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중국 음식이 되었다. 

자장면의 발생은 틀림없는 인천인데, 1883년 개항 이후 '인천 드림' 을 따라 산둥 지방에서 건너온 중국인 쿨리들과 부두노 동자들의 간편식 끼니였다는 것이다. 이 음식이 처음 공화춘에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증명할 수가 없다. 

공화춘은 객잔이라고 부르는 여관 비슷한 영업도 함께 했기 때문에 쿨리들이 합숙을 했을 가능성과 그에 따라 집단 급식용 자장면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이런 사실을 전하는 중국인 또는 한국인 증언자가 일찍이 하나도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공화춘 원조설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물론 문서 기록은 더욱 없어 그 근거가 매우 희박하다고 할 것이다. 아마 가난한 노동자들이 검소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