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상업 광고를 낸 상점이 인천 중앙동에 있던 세창양행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일이다. 1886년 김윤식이 주동이 되어 폐간된 『한성순보』 에 이어 『한성주보』를 발간하는데 그 제4호 2월 22일자에 한문으로 된 세창양행의 광고기사가 처음 실린다. 이것이 언론 매체를 통한 상업 광고의 효시가 된다. 여기서 덕상이라는 말은 독일 상회라는 뜻으로 독일을 한자로 덕국이라 했기 때문에 ‘덕국상회' 정도를 줄여서 쓴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또 고백이라는 말은 당시 쓰이던 중국식 표현으로 광고라는 말에 해당한다. 광고라는 말은 후에 일본 신문의 영향을 받으면서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