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양행은 1832년 동인 도회사 소속 무역선의 선장이던 스코츠 윌리엄 자단과 제임스 매디슨이 광둥성 광저우에 설립하여 아편과 중국차(홍차)의 무역에 주력하던 영국 상사이다. 중국 등 아시아에서는 이화양행, 사전양행으로 알려졌다. 창립한 지 2년 후에 동 인도회사의 대중국무역 독점이 폐지되자 아편전쟁을 계기로 상하이·홍콩 등에 진출하였으며, 1859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도 지점을 설치하였다.

1883년 6월에는 제물포에 진출하여 지사를 설립하고 화물운송, 우피무역, 광산개발 등에 주력 하였다. 그러나 영업부진으로 1884년 11월 영업을 중단하였다. 이화양행은 1883년 4월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인, 독일인 묄렌도르프의 주선으로 상해를 거점으로 부산, 인천, 나가사키 사이의 항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그해 8월부터 남승호를 월 2회 정기 운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