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은 새로운 세계였다.
열 것인가, 빗장을 걸어 잠글 것인가.
19세기 말, 동아시아의 작은 왕국 조선이 문 앞에 섰다.
위기일 수도, 기회일 수도 있는 선택의 순간.
조선은 문을 열었다.
개항.
특정한 항구를 열어 외국 선박의 출입을 허용하고 외국과 통상 관계를 공식화하는 일.
과연 조선의 개항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개항 이후의 급작스런 변화에 조선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1876년, 강화도조약을 맺은 이후 30여 년.
개항기의 조선을 들여다본다.